2010년 10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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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김사과씨를 보았다. 김사과씨가 살쪘다는게 아니라 김사과씨보다 조금은 더 살쪄보이는 그런 분을 보았다. 그런데 그건 김사과씨인지도 모른다. 왜냐면 난 김사과씨 얼굴을 잘 모르기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은 참 아무것도 아닌 말인거 같다. A가 B일수도 있다는 말은 C,D,E,F,G,H...에게도 쓸 수 있는거 아닌가? 하여튼 살찐 김사과씨 혹은 김사과씨를 보고나서 김사과씨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텍큐를 처음 알게 된건 김사과씨가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텍큐로 옮겼기 때문이다. 그냥 그때는 그사람 블로그를 읽는게 좋았다. 그리고 나도 여기에 자리를 만들고 나서 '인터넷 친구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나는' 인터넷친구들과 너무나 행복했었다.
그러다, 김사과씨는 떠나버리고, 친구들도 하나둘씩 떠나버렸다. 사실 나를 떠난게 아니고, 이 공간을 떠난 거지만 그네들이 없어지니까, 조금은(사실은 많이) 외로웠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이곳에 남아있지만, 사실 요즘은 내가 이곳에 왜 글을 쓰는지 모르겠긔.
그냥 나를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 같다.
나도 다시 떠나서 또 관계를 맺고 그렇고 싶기도 한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또 다시 그렇게 관계맺는건 귀찮다. 그래도 언젠가 다시 가게되지 않을까?

김사과씌. 잘 있으신가요? 나의 인터넷 친구들 잘 있으신가요?

4 개의 댓글:

  1. zana 저, 잘 지내고 있어요.저도 인터넷 친구죠? ㅎㅎ 티스토리 하다가 그냥 여기 있으려고요. 나도... 외롭...다..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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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유 - 2010/10/07 14:24
    아.. 우유..... 잘 지내는거징????

    나도 외롭다..ㅋㅋㅋㅋ

    우리 같이 티스토리로 갈까????

    나도 뭔가 다른사람들이랑 소통같은거 하고싶은데.. 옮기기가.. 귀찮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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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인터넷 친구인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푸핫

    요새 블로그를 안하고 있다가 밀린 이웃분들 글들을 잔뜩 읽고 있네요 역시 게으름에는 댓가가 따르는 듯 해요 ^^;



    티스토리는 쓸쓸해요. 뭔가 허공에 글을 쓰는 느낌이랄까 섬 같아요. 그래도 남은 지인분들과 연락을 하고 싶어서, 오로지 타인을 위한 글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을때 잠시 접었는데 그런 알량한 마음은 금새 풀어졌답니다 ㅋㅋ 조만간 1년 정도 한국을 떠나게 되서 싱숭생숭해서 그런거였을지도 모르구요 ㅋ



    잘 지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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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위소보루 - 2010/10/18 16:40
    으헉.. 위소보루님... ;-)

    반가워요...

    티스토리가 섬 같은가요???? 저는 텍큐 이웃들이 많이들 티스토리로 가서 저도 그리로 가려고 했는데..



    그렇군요..



    저는 뭐 그런데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

    1년동안 어디로 가시나요???

    저는 맘같아서 지금 확 어디로 떠나고 싶은데요... 또 막상 갑자기 어디로 떠나게 된다면 또 기분이 이상할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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