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1일 토요일

스키 충격


1. 충격
스키풀셋을 사러 갔다가 부츠가 안맞아서...
그냥
왔다.
돈도 다 뽑아놨었는데.
두꺼운 양말도 아니었는데  앞부분이 작은 느낌이었으니까..
거기다가 종아리부분도 조금 작았다.(조금이 아니었나?) 파는 분께서 조금 당황 한거 같기도 하고.ㅋㅋㅋ
근데 뭔가 충격적이었다. 뭔가 큰 스키를 이고오는 상상을 했었는데... -_-


2.
버스를 타고 오면서
이번 해에는 f와 같이 스키장에서 스키를 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f는 나보다 다리근육이 좀 더 발달해서 스키를 잘 탈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또 f랑 같이 리프트 타고 농담따먹기 하면서 올라가고 싶다.
그냥 정상에 올라가서 스키타고 뜀박질 하면서 내려오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내려오면서 눈을 밟아주는 느낌 같은 걸...
다시 느껴보고 싶다.

3.
지금은 여름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
나의 삶의 낙은 여름엔 수영하는거고 겨울엔 스키타는건데.
그런데 나는 땀나게 내가 탈 스키와 부츠를 찾고 있고.
또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한심해보이기도 한다.
겨울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뭐 또 그렇게 삶의 낙이 없으면 그럴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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